공포 영화를 좋아하는가? 유독 여름만 되면, 괜히 으스스한 이야기들이 더 끌린다. 간담이 서늘하다고들 하지만, 나는 오히려 땀이 뻘뻘 난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손이 간다. 그래, 여름은 역시 공포영화의 계절이니까. 그래서 이번엔 오랜만에, 예전에...

이토록 조용한 영화가 이렇게 오래 남을 줄이야 아무 일도 없는 하루, 그런데 왜 눈물이 났을까 문득, 정신없는 하루가 끝나고 나서 틀게 된 영화가 있었다. 큰 기대는 없었다. 그냥 조용한 영화가 보고 싶었다. 그렇게 만나게 된 작품이 바로 퍼펙트...

문득 그런 날이 있다. 아무 이유 없이 오래된 드라마가 다시 보고 싶어지는 날. 딱히 그리운 인물도 없었고, 누군가 추천한 것도 아니었다. 그저, 그 시절 밤을 새워 보던 드라마 하나가 불현듯 떠올랐다. 그래서 다시 시작했다. 2007년작 드라마...

완벽한 동네, 완벽한 가족... 그럼에도 틈은 있었다 '이곳은 완벽하다.' 오하이오의 부유한 동네 셰이커하이츠는 그 말에 어울리는 곳이다. 도시계획부터 쓰레기 분리수거까지 모든 게 규칙적이고 질서정연하다. 셰이커하이츠에 사는 리처드슨 가족은 그런...

죽은 신랑과 산 형사의 좌충우돌 동거가 시작된다 정의감은 넘치지만 편견도 가득한 경찰 ‘밍한’. 그는 우연히 길에 떨어진 붉은 봉투를 주워들었다가 인생이 완전히 꼬인다. 그것은 바로 유령과의 혼인 청첩장. 게다가 상대는 동성의 남자 유령...

비행기는 목적지에 도착했지만, 진실은 아직 착륙하지 않았다 야간 항공편. 어둡고 조용한 기내. 승객들은 하나둘 잠들고 아무 일도 없어야 할 시간이 시작된다. 하지만 누군가는 이 순간을 기다려온 듯 움직인다. 드라마 《레드 아이》는 시작부터 익숙한...